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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인종, 문정왕후

by 딧플 2014. 8. 28.

인종과 문정왕후

효릉 (다음daum 이미지) :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img&DA=SBCO&q=%EC%9D%B8%EC%A2%85%2F%ED%9A%A8%EB%A6%89


박원종의 반정(조선시대 권력층의 반정은 중종반정이 유일하게 명분있죠)으로 연산군을 폐위시킨후 

왕위에 오른 중종 임금의 맏아들이 '인종' (1515~1545)입니다.



사진: 네이버캐스트 - 조선의 역대 왕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4&contents_id=7234&leafId=144


중종임금의 첫 왕비는 단경왕후 신씨, 

그러나 연산군의 장인 '신수근의 딸'이기 때문에 반정세력에게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얻은 두번째 왕비가 "장경왕후 윤씨"(윤임이 오라버니.) 바로 인종의 어머니입니다. 

그러나 인종을 낳고 얼마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  

그러자 중종이 다시 얻은 왕비가 "문정왕후 윤씨",바로 명종의 어머니였습니다. 

인종과 명종은 배다른 형제인거죠 (명종의 외척은 바로 윤원형입니다),


문정왕후 윤씨(1501~1565 영돈녕부사 윤지임의 딸. 윤원형의 누이)는 1517년 왕비에 책봉되고 

인종독살설의 주인공으로 성격이 표독하고 질투가 심했습니다.  


문정왕후의 나이 35'되던해 명종(1534~1567)을 얻었고 이때 세자 인종의 나이는 20'살이었습니다,- 

(참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1537년생) 하지만, 인종(1515~1545, 6살때)은 세자책봉 이후

23년후인 1544년(29세) 11월에야 재위에 올랐으나 이듬해 7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없었습니다.


인종은 효심이 지극했으며 우애가 깊고 조용한 성품으로 3'살때부터 글을 읽었고

8살에 성균관에 들어가 글을 읽었고 화려한 옷차림의 궁녀들은 내쫓기도,

하지만 이런 인자한 성격의 인종을 표독스러운 문정왕후가 늘 괴롭혔습니다



야사에 따르면,

어느날 동궁에서 잠을 자고 있을때 불이 나자, 인종이 계모 문정왕후가 불을 지른 것을 깨닫고는 

빈궁(아내)을 깨워 먼저 나가라고 하고는 자신은 "비록 계모이기는 하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그토록 죽이려고 하니 

자식된 도리로 죽어주는 것이 효를 행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해 그냥 조용히 불타 죽겠다"고 하니, 

이 말을 들은 빈궁은 "절대로 혼자 나갈수 없다"며 자리를 지켰는데, 

이때 다급하게 아버지 중종이 부르는 소리가 나자 그제야 불길속을 빠져 나왔다고,


하루는, 아침에 문정왕후에게 문안인사를 갔는데

문정왕후가 다짜고짜 "우리 모자(문정왕후-명종)를 언제 죽일 것이냐"며 막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종의 치세와 인종독살설



인종이 몇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1544년 중종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는데 

이때 그의 나이는 30세. 즉위하고나서 조광조와 피해를 입은 사림세력들을 신원시켜주었고 

현량과를 복구시켰으며 사림파를 다시 등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언적, 유림등이 등용되었으나, 

인종이 재위에 오른지 불과 9개월만에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인종이 특별히 평소 건강했습니다 특별한 병도 없었습니다


야사에 따르면, 

어느날 문정왕후가 평소와 다른 온화한 모습으로 인종에게 독이 든 떡을 건네주었고

처음받는 환대에 기분이 좋아진 인종은 그것을 받아먹고 시름시름 앓다가 얼마 못가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슬하에 자녀가 없었습니다





문정왕후의 세상




사진: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3092


인종이 세상을 떠나고 어린 명종(12세)이 임금에 오르자 문정왕후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문정왕후는 이후 명종을 대신해 수렴첨정을 8년간 했고 그 후에도 계속 정사에 간섭을 했으며

아들 명종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명종을 매질(종아리, 뺨까지)하기도 하고 욕설을 쏟기도 했습니다. 


문정왕후는 억불승유책을 쓰던 조선시대 자기 마음대로 승려 보우를 "병조판서"에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윤원형과 정난정의 세상


인종이 죽자 윤원형 일파는 눈엣가시같던 인종의 외척인 윤임 등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른바 을사사화, 이때 사림세력은 기묘사화이후로 또 숙청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림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양재역 벽서사건"

"여주(女主 문정왕후)가 위에서 집정하고 간신 이기(李芑)등이 밑에서 농권(弄權)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하는 것은 서서 기다릴 수 있다. 어찌 한심하지 않은가? 중추월 8월 그믐,” - 네이버백과"


을 일으키게 됩니다


지난날 윤원형 자신을 탄핵했던 송인수, 이약수 등이 사사되고 이언적 등의 사림세력은 유배를 당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윤원형이 권력을 독점하게 되자 자신의 친형인 윤원로 마져 유배를 보내고 사사시켰고 

자신의 첩 정난정과 모의해 정실부인 김씨를 독살하고 노비였던 정난정을 정경부인의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정난정은 상권을 장악하고 전매, 모리 행위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윤원형이 유배를 당할즈음 그의 집에는 조선 조정의 재산보다 더 많은 재산이 있었다고.......




임꺽정의 난


윤원형과 정난정이 권세를 누리며 상권을 장악하니, 

절대권력자 윤원형의 집에는 얼마나 많은 탐관오리들이 방문하였을 것이며,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냈을까요


일례로, 한양에 그의 집이 15채, 뇌물은 폭주하였고 노예와 전답을 빼앗은 것은 헤아릴 수도 없었습니다 

부정부패, 학정, 수탈이 이루어졌고, 흉년까지 겹치니,


이시기, 탐관오리들은 사리사욕에 빠져 있었으며 흉년이 계속되자 백성들은 굶주림에 시달렸고 도적떼들이 창궐했죠,

유명한 이는 백정 임꺽정이죠, 경기도,황해도등에서 활약했고 구월산에서 관군에 잡혀 죽었습니다만, 

1559~1562년, 3년동안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다음 영화(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9883)  




임꺽정, 관아를 털어 백성들에게 양곡을 나누어주던, 당시 백성들에게는 희망이었겠죠; 
당시의 사관이 "도적이 되는 것은 도적질하기 좋아서가 아니라 배고픔과 추위가 절박해서부득이 그렇게 된 것이다. 

백성을 도적으로 만드는 자가 누구인가"라고 기록했다고 합니다,

임꺽정은 황해도,평안도,경기도까지 맹활약을 하던 명종 17년 1562년 음력 1월, 

구월산(황해도)에서 토벌군에 잡혀 15일 뒤에 죽었습니다


밖으로는 왜구가 창궐했습니다, 

1555년 왜구가 70척으로 쳐들어와 한때 전라도 지역을 장악당했고(을묘왜변) 백성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영원할 것 같았던 문정왕후-윤원형-정난정의 시대는 

1565년 마침내 문정왕후가 죽음을 맞이하자마자 끝이 나게 됩니다.



임금 명종은 바로 윤원형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리게 하여 유배를 보내 버립니다. 

또한 그들이 정실부인 김씨를 독살 사실을 발각해 내면서 사사케하려고 하자

유배길에서 윤원형과 정난정은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승려 보우도 쫓아냅니다


그리고 당시 외척 윤원형과 정난정의 집에는 조정의 재산보다 많은 재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정왕후가 죽고 30년도 채 되지 않아 임진왜란(1592)을 겪게 됩니다.



일본은?


이 시기 일본을 살펴보면, 건강하던 인종이 갑자기 죽기 2년전인 1543년 

포르투칼 상인에 의해 일본에 조총이 들어오는데


1575년(선조 8년) 오다 노부나가의 조총부대가 나가시노 전투로 일본의 패권을 잡게 되고 
1582년 오다 노부나가(그의 가신에 의해)가 죽고 그 후계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쥐고 
1587년 쿠슈를 정복한 후 대마도를 복속시킨 뒤, 조선 조정에 조공을 바치라고 합니다; 
1590년 조선조정은 일본에 사절단을 보내죠. 이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내가 일본을 통일하고 명나라를 칠테니 조선이 그 길잡이를 하라"는 내용의 답서를 보냅니다.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정이 받아 들일리가 없고 결국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죠;



문정왕후, 윤원형, 정난정, 이 무리들은 

인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어서 국정을 농단하고 전횡하여 

안으로는 탐관오리가 설치고, 밖으로는 왜구가 쳐들어왔으며 

백성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의적 임꺽정 같은 이들이 일어나게 만들던 시대였습니다




500년 후, 한국사회의 모습은?











참조 :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네이버 캐스트, 



- 네이버캐스트 -


무오사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4&contents_id=7278

갑자사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4&contents_id=7291

기묘사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4&contents_id=7292

을사사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44&contents_id=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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