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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조처, 가당치 않다 - 김민웅 교수님

by 딧플 2022. 7. 15.

- 김민웅 교수님 페이스북 퍼옴

- #최민희 전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조처, 가당치 않다
페북을 통해 알았다. 핵심은 이렇다.
 
“저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하려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출마자격에 대한 유권해석이 있었고
엎치락뒤치락 끝에 최종적으로 출마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면ㆍ복권으로 인한 복당은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나
박지현 전위원장 건과 연계돼 당무위 의결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해괴한 말인가?
2021년 12월 말 특별사면으로 복권됐고
2022년 1월26일 복당했으며 그로써 당원권도 회복돼
2022년 6월 1일 남양주 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다.
민주당 입당은 2011년이다.
결격사유가 있다면 그걸 적시하면 된다.
그런데 박지현 전 위원장 건과 연계되어 당무위 의결이 어렵다니?
박지현은 어거지를 쓰고 있고
최민희 전의원은 근거를 가진 자격자다.
연계할 걸 연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날짜를 복당 이후부터 계산하겠다는 건데
그게 말이 되는가?
10년 가까운 세월의 당원과 이제 5개월짜리 당원과
같은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다?
'사면ㆍ복권으로 인한 복당은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면
그것대로 '특별하게' 정리하면 될 일이 아닌가?
그간의 피해를 당이 복구해줘도 시원치
않을 판에.
그럴 이유가 없는 사안을 자신들의 정무적 부담 때문에
이상한 계산법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 아닌가?
이래서 민주당이
정당으로서의 공적 판단과 그 판단의 실행기능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최민희를 응원한다.
그는 야인(野人) 생활을 하면서
어느 한 때도 후퇴하지 않았다.
온몸으로 검찰개혁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몸은 하나인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국민들의 올바른 정세판단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있다.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정당은
지지자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당인이기에 사사로운 감정은 억누르고
당의 결정에 순명합니다.”라고 하지만
그 말미에는
“슬픈 마음으로 최민희 올림”으로 되어있다.
우리는 슬프기보다 분노스럽다.
매일 허튼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정치적 철부지와 함께 묶어
최민희 전 의원의 명예를 모독한 것부터
민주당 당무위의 맹성을 촉구하며
재심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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